1월 20일 금요일,
비슷한 이름의 여성 세 분이 하이푸 스케줄
명단에 올라와 있었습니다.
혹시 자매인가? 하는 생각을 했는데
역시 자매, 그것도 세 자매분이었습니다.
세 분다 타병원에서 자궁근종 진단을 받으시고
비수술 하이푸 치료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신 끝에
청담산부인과를 선택하셨다고 합니다.
멀리 강원도에서 오신 자매분들을 위해
3인실을 예약해 드렸습니다.
하이푸 시술에 앞서 원장님과 상담 후 초음파 검사와
골반 MRI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.
촬영 결과 두 분은 하이푸 치료를 하기로 했고
한 분은 근종의 크기가 작아 급하게 치료를 하지 않고
추적관찰을 통해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.
청담산부인과에서는 무조건 하이푸 시술을
권하지 않으며 정확한 진단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
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김민우 원장님의 수술이 매우 많았던 이 날
아침 일찍 오셨던 자매분들은 저녁이 다 되어서야
하이푸 시술이 진행되었지만
두 분 다 불평없이 기다려 주셨고 동생분이 먼저
하이푸 시술에 들어갔습니다.
다음 날 아침, 원장님 회진 후 간호사에게 주의사항을
설명 들으신 후 밝은 모습으로 퇴원하셨습니다.
자궁근종이 있는 모녀 혹은 자매를 주위에서
흔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,
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가족의 경우
자궁근종을 악화시킬 수 있는 식습관,
생활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발병률이
높아질 수 있습니다.
세 자매분들 건강관리를 잘 하셔서
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.^^